요즘 시청층은 어떤 콘텐츠에 열광할까요? <정년이>의 화제성, 시청률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4년 웹툰원작 트렌드를 개시한 tvN <미생>부터, '24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년이>, 그리고 내년 공개 예정인 신규 드라마 라인업까지! 떡상계보 살펴봅니다 :)

공식 클립 누적 조회수만 2억5000만뷰를 달성한 <미생>은 tvN 드라마화와 함께 원작에 충실한 직장애환 + 힐링 스토리와 원작 캐릭터를 200% 구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임시완, 강하늘 등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라이징시켰고, 이 둘은 최근 <오징어 게임 2> 예고에도 나란히 등장하며 여전한 화제성과 스타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초 OCN <경이로운 소문> 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 (최종화 기준 가구 10.83%, 최고 11.9%) 기록, 같은 해 tvN 차은우, 문가영의 <여신강림>, 김고은, 안보현의 <유미의세포들>이 연이은 성공을 하며 그야말로 웹툰원작 성공 시대를 열었습니다. 😍

믿보드라마 웹툰 원작들의 흥행 비결은 무엇에 있을까요? 😎

1)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도가 일정부분 개런티되어 있고, 웹툰 팬덤의 인지도, 친밀도를 기반으로 검색량 등 지표에서 우위를 이끌어내기 용이합니다.

2) 작품 속 캐릭터가 어떻게 구현되고, 실사화 될지 비교하고 기대하고 보는 재미가 큽니다. 웹툰 원작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고, 그만큼 때로는 미스캐스팅시 냉정하게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긍부정 사전 홍보효과를 사전에 안고가는 거겠지요! 

3) K-웹툰이 글로벌에서 강세인 만큼 TV-OTT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접수할 가능성도 큽니다. 한 예로 네이버웹툰의 일본 거래액은 2021년 800억엔에서 2023년 기준 1000억엔으로 매년 성장 추세에 있고,

DC·마블 등 글로벌 제작사와의 제휴 또한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해외 리메이크에 이어, <눈물의 여왕>도 최근 튀르키예 리메이크 판권 계약 체결에 성공했고, 공연화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웹툰 기반으로 한 tvN 드라마는 2025년에도 2편 이상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첫번째로 <여신강림>으로 시청률 파워를 보여준 문가영의 로코 <그놈은 흑염룡>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됩니다. 다소 낯선 제목이지만 (선재업고튀어 도 방영전엔 같은 반응이었지요 😆) Y2K 시대에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ID 흑염룡! 그와의 경쾌하고 밝고 풋풋한 로맨틱코미디인 만큼 웹툰 이상의 상상력과 재미 또 한번 기대해보셔도 좋습니다.

현재 제작지원, 가상광고 협찬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 Z세대 트렌드 발췌)

최근 사랑받은 콘텐츠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보편적인 휴머니티가 녹아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변하지 않을 본질적 가치, 휴머니티를 추구하며 따듯한 감성이 담긴 콘텐츠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반응합니다.

휴머니티는 대의를 위해 뭔가를 희생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겹핍된 감정을 채워주고 이들이 지향하는 좋은 관계를 그려가며 꾸며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한데요.

24년 상반기에 가장 화제였던 두 작품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튀어>의 공통점에도 극의 남자 남자 주인공이 오직 여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순정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서브 남주에 그쳤을, 여자 주인공만을 바라보고 헌신하는 지고지순한  주인공이 다시 메인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사랑하는 모습이 한동안 고리타분하게 여겨진 순수한 사랑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얼굴 자체가 이미 휴머니티인 (?) 흥행 배우 박보영 또한 tvN 로맨스로 2025년 상반기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박보영 1인 2역 쌍둥이 배역으로도 화제가 된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서로 인생을 맞바꿔 살아보며, 보이던 것만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휴먼 로맨스 입니다.

25년 상반기 tvN의 행보, 큰 기대 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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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종영 2주만이 남아있는 정년이😥😥😥

웹툰 원작에서 '부용이'라는 메인캐릭터가 부재인 대신, 주란이와 영서 역이 강화되면서 "역시 드라마다운 연출력과 기대 이상의 극 무대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tvN의 남은 한해, 그리고 2025년 쭉 함께해주세요. 😍